나는솔로 옥순♥경수, 결별설 딛고 혼인신고

나는 솔로 옥순♥경수, 결별설 딛고 혼인신고

 

22기 옥순과 경수 결혼

 

 

“정말 혼인신고 했다고?”
‘나는 솔로’ 22기를 지켜본 시청자라면 누구나 놀랄만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방송 이후 실제 커플로 이어진 옥순과 경수가 최근 혼인신고를 마쳤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두 사람은 돌싱 특집으로 방영된 22기에서 최종 커플로 이어졌고, 방송 이후에도 진지한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함께 있는 모습이 줄어들자 일각에서는 결별설이 돌기도 했죠. 특히 SNS에서 두 사람의 모습이 한동안 보이지 않으면서 팬들 사이에서도 아쉬움과 궁금증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전해진 혼인신고 소식은 그런 이별설을 단번에 불식시켰습니다. 옥순은 2025년 5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빠랑 제가 혼인신고를 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부부가 되었음을 직접 밝혔습니다. 그녀는 “앞으로 함께 알고 싶은 좋은 소식들이 많을 것 같다”며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더 인상적인 건 그들의 혼인신고 이유였습니다. 옥순은 “경수가 최근 개인적으로 힘든 일을 겪고 있어서, 오히려 이 시기에 함께하는 것이 맞다고 느꼈다”라고 밝혔습니다. 단순한 형식적 결합이 아니라 서로의 아픔까지 함께 나누고자 한 결심이었던 것입니다.

 

경수 역시 SNS를 통해 가족관계증명서를 공개하며, “딴 따다단, 딴 딴따단… 이제 제겁니다”라는 귀여운 멘트로 혼인신고를 알렸습니다. 특유의 유머와 애정이 느껴지는 그의 말 한마디에 많은 팬들이 웃음과 축하를 보냈습니다.

 

두 사람은 처음부터 쉬운 길을 걸은 커플은 아니었습니다. 방송 내내 감정 표현이 서툴렀던 경수, 상처를 안고 있던 옥순, 그리고 그 사이에서 천천히 쌓아간 신뢰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옥순은 한 인터뷰에서 “예전엔 나와 선우(아들)가 깨진 그릇 조각 같다고 느꼈지만, 지금은 우리가 퍼즐 조각이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감정을 전했습니다.

결국 이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예능 속 사랑이 아니라, 상처를 가진 두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고 선택한 삶의 결정입니다.

 

이번 혼인신고는 형식적인 절차를 넘어서, 함께 버티고 걸어가기로 한 성숙한 다짐이기도 합니다. 누군가는 예상하지 못했던 결말일지 몰라도, 두 사람에게는 조용히 쌓아온 시간의 결과일 것입니다.

 

이 소식은 단순한 ‘연예 이슈’라기보다, 어떤 관계든 진심이 있다면 결국 닿을 수 있다는 메시지처럼 다가옵니다.

 

 

사람 사이의 인연은 참 묘한 법입니다.
때로는 멀어졌다고 느낀 순간에도, 마음 깊은 곳에서는 여전히 서로를 향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옥순과 경수, 두 사람은 그렇게 다시 마음을 맞췄고, 조용히 혼인신고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손을 꼭 잡았습니다.
그들의 선택은 화려하진 않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진심처럼 느껴집니다.

 

누군가에게는 예상 밖의 결말일 수 있지만, 상처를 끌어안고 다시 사랑을 시작한 이들에게는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가장 단단한 시작일 것입니다.

우리는 그저, 이들이 걸어갈 앞으로의 길에 따뜻한 햇살이 오래 머물기를 바라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