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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1월이 되다 보니 조금만 있으면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 이렇게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내 아이의 침대를 바꿔주고 싶은 마음도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린이 침대를 선택할 때 부모님들은 과연 어떤 점을 가장 우선시할까요?  아무래도 가격이 비싼 것이 좋은 침대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 같은 불경기에 고가의 침대를 덥석 사주기에는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어린이침대

 

그런데 진짜 가격이 비쌀수록 더 좋은 품질을 보장할까요? 고가의 브랜드, 특히 시몬스와 같은 유명 브랜드는 과연 가격만큼의 가치를 하는 걸까요? 그래서 오늘은 2024년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어린이 침대 품질 시험평가 결과를 통해 시몬스를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의 침대 품질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린이 침대를 고를 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린이 침대 품질 평가 내용

 

어린이 침대 시험대상

 

 

2024년 4월부터 7월까지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브랜드의 어린이 침대를 대상으로 시험평가를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구입가격도 4월부터 7월 기준 온라인 가격이라 점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평가 항목으로는 매트리스와 프레임의 내구성, 안전성, 항균성, 그리고 필수 표시사항이 포함되었습니다.

 

시몬스와 다른 브랜드의 품질 비교

 

 

시몬스의 '도미크 스카이블루' 모델은 2,240,000원으로 평가 대상 중 가장 고가였으며, 내구성, 안전성, 항균성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비싸다고 해서 무조건 최고의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어린이 침대 품질우수 제품

 

 

예를 들어, '리바트'의 '키즈 엔슬립 밀크 슈퍼싱글 SS 매트리스'는 시몬스 제품보다 저렴한 797,000원이지만 내구성, 안전성, 항균성 모두에서 최고 등급(★★★)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높은 가격이 반드시 최고의 품질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잘 보여줍니다.

 

항균성 및 안전성 결과

 

향균 기능 결과

 

 

평가 대상 매트리스 8개 중 5개는 항균성을 광고했지만, 그중 일부는 광고만큼의 성능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시몬스의 '뷰티레스트 스위트 SS'는 항균성 테스트에서 황색포도상구균과 폐렴간균 감소율이 99.0% 이상으로 우수한 성과를 냈습니다. 반면, '일룸'의 '데일리 키즈 매트리스 SS'는 기준 미달로 평가되었습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시몬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브랜드가 라돈 방출량과 유해물질 함유량 검사에서 안전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이는 비싼 침대만이 안전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가성비 결과

 

어린이 침대 가성비 결과

 

품질과 안전성에 이상이 없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으로는 레이디 가구 또바기 매트리스 딴딴이 14 SS가 419,000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다음은  한샘 샘키즈 알러지케어 매트리스 SS가 511,000원으로 저렴합니다. 

 

표시사항 및 의무사항 누락

 

의무 표시사항의 경우에도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습니다. 시몬스 같은 고가 제품은 필수 표시사항을 잘 준수했지만, '꿈꾸는 요셉'과 같은 일부 브랜드는 KC마크나 제조년월과 같은 중요한 표시사항을 누락해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시몬스처럼 고가 제품은 품질과 안전성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들도 충분히 높은 기준을 충족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어린이 침대를 구매할 때는 가격뿐 아니라 다양한 품질 평가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알려준 자료를 잘 확인하셔서 가격에 비해 성능이 좋은 제품들도 많으니 선호도에 맞게 현명하게 구매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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