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에 물렸을 때 잘못된 응급처치 및 예방법

우리나라는 다양한 지역에서 뱀과의 만남은 흔한 일이 아닙니다. 특히 봄, 여름뿐만 아니라 가을산행 중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뱀에 물렸을 때 어떻게 응급처치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피해야 하는지 잘못된 정보를 갖고 있는 것이 많습니다. 이로 인해 잘못된 응급처치나 대응으로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뱀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 주의사항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뱀에 물렸을 때 잘못된 응급처치

 

 

뱀에 물렸을 때 잘못된 응급처지는 상황을 더욱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뱀에 물린 부위의 윗부분을 꽉 묶는 행위나 독사인지 확인하기 위해 뱀을 직접 잡는 행위, 물린 부위를 입으로 빨아내려는 것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돼지비계가 독사에 좋다는 소문이 돌면서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도 잘못된 응급처치입니다. 이러한 잘못된 처치로 인해 뱀독의 확산이 빨라지거나 피부괴사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심각한 부은 상태에서는 묶은 노끈이나 철사 등이 살 안으로 파고들어 제거하기 어려운 상황도 발생할 수 있으니 뱀 물림 사고 후 즉각적으로 올바른 처치를 해야 합니다.

 

올바른 행동요령

 

뱀에 물린 경우 먼저 패닉에 빠지지 않고 차분하게 상황을 대응해야 합니다. 물린 장소에서는 빨리 멀리 떨어져 안전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제일 먼저 해야할 것이 바로 119나 가까운 병원에 신고해야 합니다. 만약 물린 부위 주변에 반지나 팔찌, 시계와 같은 장신구가 있는 경우 즉시 제거해야 합니다. 깨끗한 물이 있다면 물린 부위를 잘 씻어내고, 2~3cm 위에 도톰하게 접은 거즈나 휴지를 대고 붕대나 손수건으로 감아줍니다. 이때 너무 꽉 묶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움직이지 않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독의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뱀물림 사고 예방법

 

뱀물림 사고를 당하지 않기 위한 예방법은 다양합니다. 특히 풀숲이나 가을 산행 중에는 맨발이나 샌들 착용을 삼가해야 합니다. 안전한 신발을 신어 발과 발목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비가 온 뒤나 밤에 이동할 때는 주변을 잘 관찰하고, 불빛으로 길을 비추고 막대기로 두드려가며 걷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뱀을 쫓아내거나 뱀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예방법을 통해 뱀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가을산행도 가능해집니다.

 

뱀에 물린 사고는 예상치 못한 순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올바르게 대처를 하지 않는다면 심각한 결과를 초대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미리 올바른 행동요령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안전을 지키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