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연예 3회 리뷰 이재원 너무 아쉽다

 

요즘 매주 화요일 밤이 되면 신들린 연예 본방사수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프로그램은 재방송을 보는 것에 부담이 없지만 이상하게 이 방송만큼은 본방을 보고 싶은 마음이 크더라고요.

 

아무래도 다른 연예프로그램과 달리 색다른 직업을 갖고 있는 부분이 더욱더 본방을 보게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첫 회만 보더라도 와~ 이거 누가 생각해 냈는지 모르지만 비슷한 요소의 연예프로의 피로감이 쌓였던 시청자들에게는 신선한 프로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신들린 연예 3회 리뷰

 

신들린 연예의 또 다른 장점이라면 내용이 전혀 시간을 끄는 느낌이 없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연예 프로에서 볼 수 없는 장면들이 정말 많이 나온다는 겁니다. 그렇다 보니 조금 집중했다 생각했는 데 벌써 방송이 끝나면 다음 주는 어떨지 궁금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회는 선착순 선택 데이트입니다. 

 

 

그런데 이분들은 다릅니다. 아무리 선착순 선택 데이트지만 다른 연예 프로에서는 조용히 데이트하자고 따로 있을 때 신청을 하는 데 여기서는 그냥 소파에 모두 앉아 있는 상황에서 그 앞에서 신청을 합니다.

 

그러니 사람들의 얼굴 표정이 다 드러나 그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 요소가 큰 것 같습니다.

 

이재원과 함수현의 데이트

 

신들린 연예 3회 리뷰

 

 

이번에는 남자들의 선착순 데이트 입니다. 처음에는 눈치를 보다가 이재원 님이 함수현 님께 먼저 데이트 신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신청하자마자 함수현 님의 한마다 '싫어!'

 

어. 뭐지? 듣자마자 이것도 신의 계시였나?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런데 후에 진실성이 아닌 장난으로 신청하는 것 같다며 그 싫다는 의미가 '너와 데이트 하기 싫다'가 아니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정말 제가 이재원 님이었다면 '뭐야? 나를 정말 이상한 사람 만들었네!' 하며 하루종일 기분이 별로였을 것 같은데, 이재원 님은 관심 있는 분과 데이트하게 되어 기쁜지 자기가 너무 성급했구나라고 깨닫게 되는 게 귀여웠어요.

 

너무 긴장해서 그런지 계속 버벅거리고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저에게는 귀엽게 보였지만 연예 상대라면 답답하다고 느끼기만 했을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은 둘의 데이트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함수현 님도 전혀 이성의 느낌을 받지 못했다고 얘기하는 데, 이재원의 데이트 소감에는 너무 좋았다고 이야기하니 역시 사람의 마음은 어느 누구도 모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박이율과 최한나의 데이트

 

신들린 연예 3회 리뷰

 

 

두 번째 선착순으로 신청한 분은 박이율입니다. 박이율님은 최한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합니다. 전날 밤 연애운에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면서 슬픔에 빠져있는 모습을 보며 더욱 신경 쓰였다는 박이율!

 

그런데 그게 그냥 함께한 출연자라서가 아니라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었다는 거죠. 그래서 그녀가 울거나 우울한 모습을 보일 때마다 가까이 다가가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여기 나온 모든 출연자가 운명론을 믿는다고 했지만 박이율은 최한나가 자기의 운명의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마음이 가는 데로 직진하는 멋진 남자였습니다.

 

그 덕분에 최한나는 긴장했던 마음이 많이 풀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율님과 있으니 하루종일 편했다고 하면서 밥도 잘 먹었다며 고마워했죠.

 

이홍조와 조한나의 데이트

 

신들린 연예 3회 리뷰

 

 

 

계속 이재원 님을 선택했던 조한나 님이었지만 한 번도 이재원님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이홍조 님과 함께 데이트를 하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계속 저기압의 모습을 보여주더라고요. 

 

시청자 입장에서는 뭐지? 아무리 기분 나쁜 일이 있더라도 데이트 신청한 사람의 예의가 아니지 않나? 라며 살짝 짜증이 나더라고요.

 

하지만 연예 프로그램을 모두 보는 나로서는 '아~ 조한나 님은 정말 이재원 님에게 관심이 많았구나.'를 알게 되더라고요. 자기에게 관심이 있다고 생각했던 이재원 님의 행동이 그녀의 입장에서는 배신감으로 느꼈던 것 같아요. 그만큼 그 프로그램에 진심으로 임하다 보니 카메라 속에서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감정이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홍조 님이 서로 어색한 상황이고 당황스러울 수도 있겠지마 그녀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노력이 조한나 님의 우울한 기분을 좋은 기분으로 바꿈과 동시에 조한나 님이 이홍조 님을 선택까지 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이홍조 님은 얼굴 표정의 변화가 별로 없다 보니깐 그의 속마음이 진짜 무엇인지 제일 어려운 분인 것 같은데 그냥 한번 데이트하면 그 남자의 매력을 알게 되는 게 아이러니하기도 합니다.

 

선착순 데이트 후 선택의 시간

 

이재원 님과 허구봉 님은 함수현 님을 선택했어요. 하지만 함수현 님은 허구봉 님을 선택했습니다.

 

이홍조 님과 박이율님은 최한나 님에게 선택을, 최한나 님은 이홍조 님을 선택했습니다.

 

아무래도 두 분 다 다른 분들과 데이트를 하면서 아직까지 마음에 갔던 분에게 더욱더 확고함을 느꼈던 것 같아요.

 

이재원의 퇴소

 

신들린 연예 3회 리뷰

 

 

선택의 시간이 끝난 후 이재원 님은 어떤 누구에게도 선택을 받지 못했어요. 그리고 충격소식!!

 

바로 3회 만에 신들린 연예 프로그램에 퇴소를 해 버렸네요 ㅠㅠ

 

이제야 시작인데 벌써 자진 퇴소라니!!

 

그러면서 그에 영상을 보여주는데 이번 선택이 그에게 너무나 큰 충격으로 다가왔나 봅니다.

 

자신의 사주를 봤고 그 사주대로 흘러가고 있다고 하면서 우는데, 처음 씬부터 자신의 운명의 사람이 누구인지 선택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가 함수현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자신을 선택을 하지 않은 것이 엄청난 충격인 것 같아요. 끝이 어떻게 되는지 보고 싶다고 우는 장면이 있는데, 저도 점을 보는 것을 좋아하지만 과정보다는 결과에 얽매이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신들린 연예는 이제 3회밖에 되지 않았지만 갈등과 갈등의 모습들이 정말 많이 남아있다는 것을 예고편에서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특히 다음 주 허구봉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더욱더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슬리퍼를 들고 여자방의 들어와 놓고 가는 모습이 질투의 신을 보는 느낌이었거든요. 

 

기가 제일 센 분이라 하는데 사랑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귀여운 남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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