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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봄 꽃이 만연하게 피어 있는 데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고 있는 현재 집에서만 뒹글 뒹글 하고 있는데요.
빠지는 건 정신이고(놓지만 정신줄!!), 느는 것은 몸무게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움직임이 줄어드니 밥을 먹어도 소화도 안되고 있습니다.
집에서 운동이라도 해서 내 몸을 지키고 싶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으니 식이조절이라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채식이 좋다는 말은 있는 데 솔직히 야채만 먹고 살기에는 아직 육식과 밥을 사랑하니 어렵습니다.
그래도 마음적으로 위안을 삼고싶어 롯데리아에서 채식주의자를 위한 버거가 있다고 해서 구매를 해 먹어보았습니다.
이름은 리아미라클버거! 얼마나 맛이 놀라우면 미라클이라고 했는지 궁금해집니다.
그럼, 이제부터 확인해 드리겠습니다.
리아 미라클 버거는 숯불갈비 양념 맛과 어니언의 풍미가 어우러진 한국적인 맛의 대체육 버거로 채식주의자 대상 대체제 버거라고 합니다.
단품은 5,600원, 세트는 7,400원입니다. 다른 제품에 비해 솔직히 비쌉니다. 아무래도 고기 맛을 내는 것이 어려워 비싼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고기 성분이 하나도 없어서 칼로리가 낮은 줄 알았는 데 574Kcal로 불고기버거(390Kcal) 보다 높습니다. 채식도 칼로리를 따지고 먹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불고기버거와 크기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확실히 크기는 큽니다. 단품으로 미라클 버거는 5,600원, 불고기는 3,500이니 가격으로 따지면 큰 편은 아닙니다.
버거를 손에 쥐었을 때 한 손에 꽉 찹니다. 예전 핫크리스피 버거보다 좀 더 큽니다.
두께도 불고기버거보다 확실히 두꺼운 것을 보니 내용물이 많이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리아 미라클 버거 속 내용물입니다. 빵은 참깨 번으로 우유 성분이 들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빵 아래 양파슬라이스와 양상추가 들어 있으며 하얗게 보이는 것이 감자와 양파를 으깨 반죽하여 튀긴 어니언링입니다. 그 아래 고기처럼 보이는 것이 식물성 고기 패티입니다. 소스도 식물성 불고기소스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미라클 버거는 모든 내용물에는 동물성 재료가 하나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식물성으로 만든 고기 패티입니다. 그냥 눈으로 보았을 때 고기 같습니다. 패티 위에는 불고기 소스가 뿌려져 있어 촉촉해 보입니다. 고기를 좋아하는 제가 먹어 봤을 때는 '이게 고기 맛인가?' 할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이건 고기야~!'라고 생각하며 음미하면 살짝 고기 맛이 나는 것도 같습니다.
불고기 버거의 고기 패티와 비교를 해 봤을 때는 확실히 미라클 버거 패티가 퍽퍽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불고기버거는 고기의 씹는 맛과 촉촉한 식감이 있는 데 미라클 버거는 그에 비해 약합니다. 또한 불고기 소스 맛이 강해 패티에 맛이 더 알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어니언링은 감자와 양파를 갈아서 튀긴 건데요. 씹으면 씹을수록 쫄깃한 맛이 나며 맛이 좋습니다. 패티보다 어니언링에 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한 입에 먹으면 불고기 소스의 맛이 워낙 강해 다른 맛을 느낄 수가 없는 게 아쉽습니다. 먹다 보면 느끼함도 느껴집니다. 소스를 좀 약하게 하고 먹으면 어니언링과 식물성 패티의 맛은 만족스럽습니다.
육식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리아 미라클 버거가 아쉬움이 많습니다. 호기심에 먹어본 거지만 먼저 비싼 가격이 선택하는 데 어려웠습니다. 또한 고기가 없지만 완벽하게 고기 맛을 내는데 아직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니언링의 맛은 최고입니다. 다른 버거에 비해 소스의 맛이 강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하지만 채식주의자에게는 선택권이 많지 않은데요. 빵까지 신경 쓴 제품으로 한번 드셔 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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