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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민이 엄마가 편스토랑에 나옵니다. 바로 배우 오윤아 씨인데요 첫 출연에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들을 공개하면서 더욱 관심이 많아졌는데 우승을 하면 아이와 같은 아픔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솔직히 악플이 많이 달릴 수도 있는 상황에 당당히 공개하는 모습에 먼저 박수를 쳐드리고 싶습니다. 짝짝짝~
그리고 아이의 소원대로 편스토랑 8대 우승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의 시크한 반응이 더 화제를 모았던 것 같습니다. ^^
오윤아가 첫 출연 시 전복을 이용한 편의점 상품이었는데요. 민이 엄마는 바로 전복감태김밥을 만들었습니다.
전복감태김밥은 비싼 전복이 들어가 있어서 방송에서도 가격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오늘 아침 7시에 편의점에서 구매를 했는데 역시나 8,90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비싸다고 느낄 것 같다고 업체도 알고 있었는지 50% 캐시백 적용이 가능한 결제수단 상품도 안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김밥 케이스는 육각형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색다른 김밥 도시락을 구매하는 느낌을 줍니다. 유통기한은 아무래도 전복이 들어가 있어서 2일로 짧습니다. 나중에 먹어야지 하고 놔뒀다 유통기한이 지날 수도 있으니 구매하자마자 드시기를 권합니다.
감태김밥 구성에는 건강한 우엉, 청상추 샐러드, 완도산 전복, 백 단무지, 고추장아찌, 신선한 당근, 전복내장 밥, 전복내장 계란 구이가 들어 있습니다. 사진에 보기만 해도 속이 꽉 차 보이는 것이 먹음직스럽습니다. 쌀도 신동진미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전복감태김밥 먹는 방법으로 뚜껑을 열고 동봉된 감태를 한 장 김밥에 올리고 그 위에 감태 가루가 뿌려진 마요네즈를 올려서 먹으면 끝입니다. 하지만 김밥 뚜껑에도 나와 있듯이 그냥 먹으면 차가운 맛이 강해서 살짝 데워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복 김밥의 주인공 중 하나죠 바로 감태입니다. 숙면에 도움을 주는 감태는 파래보다 가느다란 명주실 같은 해조류입니다. 주로 제주도 일대와 일부 남해안에 있으며 수심 10m 내외의 깊은 곳에 서식하는데요 이번 감태는 서산 감태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원래 오윤아 씨가 선보였던 것은 김밥을 김 대신 감태로 돌돌 말아 만들었는데요. 판매 시에는 감태 자체를 주고 김밥에 직접 싸서 먹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감태는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습니다.
뚜껑을 열면 이렇게 도시락처럼 김밥이 한 개씩 따로 넣어져 있습니다. 김밥은 8줄입니다. 그리고 가운데는 감태 가루가 뿌려진 마요네즈가 있습니다. 원래 상품에는 없던 재료인데요 방송에서 마요네즈를 추가로 넣을 거라고 얘기하던데 진짜 추가되었습니다. 왜 그렇게 했는지도 먹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
전복 김밥 속 모습입니다. 모든 속재료가 큼직큼직하게 썰어져 있습니다. 밥은 내장으로 볶아서 약간 초록빛이 감돌고 편의점 제품이라 전복은 보여주기 식 일거라고 생각했는데 큼직하니 들어 있습니다.
김밥만 먹었을 때는 그냥 어디에서나 맛볼 수 있는 그냥 전복 김밥 맛입니다. 밥이 내장으로 볶았다지만 그 맛의 깊은 맛은 없습니다. 하나 다른 점은 고추장아찌가 들어 있어서 청양고추를 넣은 것처럼 매콤한 맛이 납니다.
이번에는 감태를 올려서 먹어봤습니다. 왜 오윤아가 전복 김밥에 감태를 감쌌는지 알 것 같습니다. 이 맛은 그냥 김밥 맛이 아닙니다. 김보다는 바다의 향이 강하다 보니 더 깊은 바다의 맛을 느끼게 해 줍니다. 또한 고추장아찌가 매운맛을 내다보니 전복이 있는데도 맛이 약해지는데요 감태가 그 맛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먹다 보니 마요네즈를 왜 넣었는지 알겠습니다. 좀 더 고소한 맛을 느끼고 싶거나 마요네즈에 감태 가루가 추가되다 보니 맛이 부드러우면서 바다의 맛은 그대로 납니다.
편의점에서 8,900원에 김밥을 판매한다는 점만 본다면 '비싼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먼저 들 수밖에 없습니다. 이 가격이면 다른 식당에서 배부르게 속을 채울 수 있는 가격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지 않고 색다른 김밥을 찾는다면 한번 드셔 보시길 권합니다. 맛은 보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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