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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2 관람평 및 출연진

리뷰아줌마 2024. 6. 17. 12:06

요즘 애니메이션 영화를 자주 보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어린아이가 있다 보니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새로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 2도 아이와 함께 영화관을 찾았답니다. 

 

12일에 개봉해 4일만에 100만이 넘었다고 하니 2탄이 점점 더 궁금해졌습니다. 워낙 인사이드 아웃 1도 너무 재밌게 봤기에 2탄이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인사이드 아웃 2 출연진 및 저의 주관적인 관람평을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인사이드 아웃 2 새로운 출연진 

 

 

1탄에 나왔던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 이렇게 5개의 감정 캐릭터가 끝날 때까지 각자의 감정을 상세하게 표현을 했습니다. 그만큼 5개의 감정으로 거의 2시간을 꽉 채웠는데요, 인사이트 아웃2 새로운 감정을 맡은 출연진은 누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속편에는 원조 감정의 대항하는 또 다른 5개의 새로운 감정 캐릭터가 나옵니다.

 

불안 - 마야 호크

 

인사이드 아웃2 관람평 및 출연진
인사이드 아웃2 관람평 및 출연진

 

 

첫 번째 새로운 감정 캐릭터는 불안으로 마야 호크가 목소리를 맡았습니다. 불안은 기쁨이 와 상반되는 리더를 맡으며 주인공 라일리가 겪는 복잡한 감정을 대변하며 영화의 중요한 요소로 등장합니다.

 

부럽 - 아요 에데비리

아요 에데비리는 부러움의 목소리르 맡아 새로운 감정의 복잡성을 더합니다.

 

따분 - 아델 엑사르코풀로스

세 번째 감정 캐릭터는 따분으로 아델 엑사르코풀로스가 맡았습니다.

 

당황 - 폴 월터 하우저

 

인사이드 아웃2 관람평 및 출연진
인사이드 아웃2 관람평 및 출연진

 

 

이번 새로운 감정 캐릭터에 개인적으로 제일 귀여운 녀석이 당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당황은 폴 월터 하우저가 맡았는데요, 말없이 표정으로 모든 것이 표현이 됩니다. 

 

추억(?) - 준 스퀴브

여기에 약방의 감초처럼 짧게 출연을 하는 귀여운 추억(?) 할머니가 나옵니다.  라일리의 과거에 한 그리움을 표현합니다.

 

 

인사이드 아웃 2 관람평

 

인사이드 아웃2 관람평 및 출연진
인사이드 아웃2 관람평 및 출연진

 

 

이번에는 제가 느꼈던 인사이드 아웃 2 관람평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처음부터 새로운 감정 캐릭터들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1탄에 나왔던 감정들이 라일리의 감정을 관리합니다. 새로운 학년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아이스하키를 하며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죠.

 

 

거기에 하나 추가 된 것이 바로 라일리의 자아입니다. 어릴 때는 없었던 자아가 이제는 새로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기쁨이는 라일리의 감정을 친구들과 조절을 하지만 나쁜 기억은 저 너머에 보내버리고 좋은 기억에 대해서만 자아를 만들어 줍니다.

 

정말 현실에서도 모든 사람들이 좋은 상황만 기억하는 나만의 자아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되는 장면이었습니다.

 

 

인사이드 아웃2 관람평 및 출연진
인사이드 아웃2 관람평 및 출연진

 

 

 

애니메이션이든 영화든 갈등이 없으면 재미가 없죠. 1탄에는 슬픔이 쓸모가 없음을 보여주던 것이 결국에는 슬픔이 우리의 감정에 얼마나 필요한 존재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속편에는 사춘기라는 갈등 장치를 추가했습니다. 자녀를 키워본 분이시거나 사춘기를 겪어 보았다면 바로 '오~'라는 말이 절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사이드 아웃2 관람평 및 출연진
인사이드 아웃2 관람평 및 출연진

 

 

정말 사춘기라는 이 세단어가 주는 의미는 명확하면서 복잡 미묘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때가 감정 조율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때라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때야 왜 이번 속편에는 어찌 보면 새로운 감정인 불안, 당황, 따분, 부럽,추억이 등장했는지 알게 되는 장치였습니다. 

 

사춘기가 나타났을 때 부모의 감정 캐릭터가 나오는 데 그들의 말은 부모라면 고개가 끄덕이게 됩니다. 어떻게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의 감정을 이렇게 잘 표현했는지 '그렇지'하며 고개가 그냥 끄덕여지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사춘기의 감정에는 예전에 자리잡았던 기존 감정보다는 새로운 감정들이 나타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불안이라는 감정은 사춘기 소녀의 감정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인사이드 아웃2 관람평 및 출연진
인사이드 아웃2 관람평 및 출연진

 

 

 

사춘기 시기와 함께 내가 가게 될 고등학교 아이스하키 선배의 부러움과 부모의 질문에 따분함을 느끼는 감정, 내가 존경하는 선배의 아이스하키팀에 어떻게 해야 들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 그리고 당황이 캠프 기간동안 모든 감정을 보여줍니다.

 

그런 미래의 불안들을 미리 알아내어 부정적인 자아를 새로 만들어 내려는 새로운 감정 캐릭터와 그것을 막으려는 기존 감정들의 이야기가 끝까지 놓칠 수 가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느끼는 우리는 좋은 감정만, 아니면 부정적인 감정만 따로 있어야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성장하는 데 모든 감정들이 왜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메세지가 어른인 저에게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나의 감정에 집중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자녀가 있으시다면 아이와 함께 꼭 한번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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