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말복에 덕분에 보양이닭 괜찮을까

 

 

 

2021년 여름은 폭염도 작년보다 일주일 정도 더 빨리 놀러 왔습니다.

어느 나라는 50도 넘는 폭염으로 신호등도 녹아버리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몸도 마음도 더욱더 지켜갑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이런 여름을 잘 극복하라고 삼복에는 보양식을 챙겨 먹곤 하는 데요 요즘 같은 시기에 나가서 식당에서 먹기는 불편한데 나머지 남은 2021년 말복에 편의점 보양식은 어떨지 한번 구매해서 먹어보았습니다.

 

 

 

 

2021년 말복 날짜는 8월 10일입니다.  

초복, 중복을 지나 마지막 남은 말복 편의점 보양식은 다향 덕분에 보양이닭입니다.

판매는 CU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1900원입니다.

다향이라면 마트에서 훈제오리를 구매해 보았다면 한 번씩은 먹어봤을 것입니다.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훈제오리를 이제는 편의점에서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훈제오리 전문회사답게 덕분에 보양이닭에도 훈제오리와 통닭 다리 구이, 반달 무가 들어 있습니다.

 

 

 

 

 

뒷면에 제품명이 두 개로 나뉘어 있습니다. 대부분 하나의 다 집어넣는데 이 녀석은 구분을 시켜놨습니다.

훈제오리와 닭다리 모두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에 장점이라면 간단한 조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여름은 정말 불을 쓰기 싫어하는 계절인데 이 녀석은 다 넣고 전자레인지에 약 2분간만 돌리면 됩니다.

요즘 같은 무더위에는 더더욱 고마운 조리법입니다.

 

 

 

 

 

 

내용물입니다.

먼저 훈제오리입니다. 냉장이 돼 있어서 그런지 확실히 기름이 많습니다.

생각보다 훈제오리의 양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워낙 훈제오리로는 유명한 기업이기 때문에 따로 논할 이야기는 없어 보입니다.

 

 

 

 

 

허니머스터드 소스는 2개가 들어 있습니다.

소스에는 서양 벌꿀과 겨자씨가 들어 있다고 합니다. 벌꿀은 잘 모르겠고 겨자씨가 있어서 좀 더 톡 쏘는 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겨자씨 때문에 아이들이 싫어하지 않을까 했는데 입 짧은 막내도 맛있다고 합니다.

 

 

 

 

솔직히 오리훈제와 닭다리에 단무지를 왜 주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거의 한 번도 이런 요리와 함께 먹어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좀 의아한 구성품이었습니다.

 

 

 

 

먼저 닭다리입니다. 진짜 큽니다.

처음 봤을 때는 닭다리가 이렇게 커서 수입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원래 수입산 닭다리는 크고 국내산은 이렇게 큰 것을 본 적이 없는 데 이게 국내산이라고 합니다. 맞겠죠~

 

 

 

닭다리를 전자레인지에 돌려 보았습니다.

조리하기 전 까지는 닭이 좀 질겨 보였는데 조리 후 보니 속까지 촉촉합니다.

먹기 좋게 가위를 자를 때도 부드럽게 잘리고 질기지 않아 아이들이 먹기에도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겨자소스와도 너무 잘 어울립니다.

기름진 훈제오리에만 어울릴 것이라 생각했는데 닭다리에도 궁합이 잘 맞습니다.

솔직히 닭다리 자체에도 기본양념이 다 되어 있어서 찍어 먹지 않아도 맛있지만 저는 겨자소스랑 꼭 찍어서 드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훈제오리라도 원래 자체의 기름이 많은 녀석이어서 프라이팬에 요리할 때는 기름 걱정이 많았는데 확실히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니 좋았습니다. 튀지도 않고 기름이 아래로 가라앉아 고기가 좀 더 담백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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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2021년 말복 다향 덕분에 보양이닭에 대해 리뷰를 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1만 원이 넘는 금액이 조금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이런 폭염에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여름철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는 데 훈제오리와 닭다리는 제격인 것 같습니다.

또한 생각보다 양이 적지 않아 덕분에 보양이닭 하나로 2명이 밥과 함께 먹으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무지는 이 녀석들과 그리 잘 어울리지는 않습니다.

이번 2021년 말복에는 삼복이 되면 먹었던 삼계탕, 치킨 대신 오리와 닭을 한꺼번에 보충할 수 있는 다향 덕분에 보양이닭을 드셔 보시기를 추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