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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이라고 하면 TV에서 광고하는 치킨만 배달시켜서 먹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세상이 아주 좋아져서 다른 지역에 있는 언니가 새로운 치킨을 주문해 주었습니다.

요즘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는데 잘 먹고살아야 한다고 주문해준 치킨 바로 왕천파닭입니다.

지금부터 왕천파닭 솔직 후기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추천 메뉴도 궁금하다면 끝까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노란색 상자에 왕천 파닭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파와 닭의 절묘한 만남이라는 데 뼈는 국내산, 순살은 브라질 수입산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예 이렇게 적혀 있으니 혹시 수입인가라고 생각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첫 개봉 제품은 순살 양념 반 후라이드 반입니다.

확실히 순살을 시키니 상자가 너무 커 보입니다. 그래도 뼈를 발라낼 필요도 없고 쓰레기도 줄어드니 좋습니다.

 

 

양념은 그냥 보기만 해도 촉촉해 보입니다. 그거야 다른 치킨집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후라이드가 말라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 녀석은 그렇지 않습니다.

 

 

 

닭과 곁들여 먹을 파와 마늘은 비닐에 따로 포장되어서 왔습니다.

확실히 따로 와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양도 생각보다 많네요.

아쉬운 점은 안에 레몬을 뿌려야 하는 데 말랐네요. 

남은 것은 꼭 라면에 듬뿍 넣고 끓여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추천 추천

 

 

 

먼저 후라이드에 파를 얹어서 먹어보았습니다.

후라이드가 느끼할 수 있는데 파랑 같이 먹으니 전혀 못 느끼겠습니다.

거의 삼겹살에 먹던 녀석인데 이렇게 튀김에도 잘 어울리는지 몰랐네요.

파에 아무 양념도 되어 있지 않은 데 궁합이 너무 좋습니다.

 

 

 

이번에는 양념치킨입니다.

그냥 보기만 해도 촉촉해 보입니다. 속은 말 안 해도 아시겠죠.

양념 맛이 강하지 않습니다. 강한 맛을 좋아한다면 양념은 패스하세요

확실히 순살이라 어린아이들이 먹기에도 편합니다. 엄마가 신경을 덜 써도 됩니다.

 

 

 

치킨 무 통이 다른 가게와 달리 동그란 통에 들어 있어 양이 더 많아 보입니다.

치킨 무 맛은 그냥 아는 맛입니다.

 

 

후라이드도 찍어 먹으라고 양념장을 하나 들어 있습니다.

양념 치킨의 소스 맛보다 좀 더 꾸덕하고 맛이 진합니다.

그런데 저는 본연의 맛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파 양념똥집입니다.

순살과 달리 파와 마늘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15000원 가격치고 양이 꽤 됩니다.

 

 

 

파 양념똥집은 데리야끼 소스로 만들었습니다.

똥집이 질기다는 말을 무색하게 합니다.

정말 매력적인 녀석입니다. 전혀 비리거나 질기지 않습니다.

요즘 이가 좋지 않아 씹는 게 불편한데도 괜찮습니다.

아이들도 순살보다 파양념똥집을 더 많이 먹네요

 

 

 

파양념똥집 아래 이렇게 많은 마늘이 들어있는 줄 몰랐습니다. 생마늘이 아닌 살짝 구운 마늘이라 맛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안 먹네요

고추도 들어 있어서 아주 살짝 매콤한 맛이 납니다. 

 

 

 

항상 비슷한 종류의 치킨만 먹다 색다른 치킨을 중간중간 먹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파양념똥집만 다시 시켜먹고 싶을 만큼 맛이 끝내줍니다.

하나 아쉬운 점은 배달어플에서 배민만 가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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