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지 추천 흐린내 생태공원

 

 

 

 

제주 여행지 추천 흐린내 생태공원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저번 포스팅에 사려니숲길을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사려니숲길에서도 가깝지만 색다른 제주의 자연 환경을 볼 수 있는 곳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을  찾으신다면 아래 포스팅을 끝까지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흐린내생태공원은 선흘2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선흘2리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거문오름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흐린내생태공원은 빌레못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빌레못은 점성이 약한 파호이호의 용암이 흐른 뒤 굳어진 암반지대를 빌래라 부르며 여기에 흙이 쌓여 천연 방수가 되어 물이 고인 곳을 빌레못이라고 합니다.

 

빌레못은 습지를 형성하여 다양한 습지식물과 곤충들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공원입니다. 한마디로 제주의 자연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네비게이션을 키고 찾았는데 흐린내 가는 곳을 찾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도로에서 가는 길 간판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저도 이 곳을 몇 번을 다시 돌아 왔는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입구 맞은 편에 이공팔오 피자가게가 있는데요 그 맞은편에 작은 길이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아니면 빌레와 너드랑 음식점 간판이 있는 곳이 들어가는 입구이니 편리한 것을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흐린내 생태공원 가는 길입니다. 

주차는 빌레와너드랑 식당 앞에 주차장이 있으니 그곳에 세우면 됩니다.

 

 

 

선흘2리 흐린내생태공원 입구에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어떤 내용이 들어 있는지 안내문을 읽어보고 즐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제주의 생태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사람들이 편하게 공원을 둘러 볼 수 있도록 아래 빌레못이 있는 곳에는 이렇게 다리가 놓여져 있습니다.

어린아이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더운 날이고 습지라 모기가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건 저의 착각이었네요. 

 

 

 

싱싱한(?) 초록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서 밖은 더웠지만 이곳을 지날 때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놀랐습니다.

상쾌한 바람과 공기를 한꺼번에 느낄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사람이 별로 없다보니 자연 생태계를 천천히 둘러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천천히 걷다 보면 이렇게 거문오름도 눈 앞에 보입니다. 거문오름을 걷는 것도 좋지만 흐린내 생태공원에서 거문오름을 바라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곳이 습지이다 보니 두루미인지 학인지 모르는 하얀 새가 살고 있었습니다. 확실히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조금만 움직임이 있으면 날개짓을 하며 달아나 새 사진을 찍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꼭 직접 가서 찾아보시기를 권합니다.  그럼 눈앞에서 아주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의 때가 묻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산딸기입니다. 빨갛게 익어가는 산딸기를 보니 어릴적 추억이 생각나고 아이들은 거의 볼 수 없었던 산딸기를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흐린내 생태공원을 걷다보면 이렇게 쉴 수 있는 정자를 볼 수 있습니다.

걷다 지치면 여기서 잠시 쉬거나 풍경을 천천히 바라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생태공원에 있는 빌레못입니다. 

이곳에는 연꽃잎도 볼 수 있고 쉽게 접할 수 없는 곤충들도 볼 수 있습니다. 

동굴도 있었는데 저는 아쉽게도 찾지를 못했네요.

 

 

흐린내 생태공원 새의 이름은

 

사진에서 거의 보이지 않아 영상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이 새의 이름을 아신다면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

 

함께 보면 더욱 좋은 포스팅

 

제주 사려니 숲길 붉은오름 입구에서 산책하는 방법

 

지금까지 제주 여행지 추천장소로 선흘2리에 있는 흐린내 생태공원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이곳은 조용하고 가는 곳마다 나무데크로 이어져 있어 어린 아이들이 가기에도 불편함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처음 입구를 찾는 데 헤맨 것을 제외하면 참 만족스러웠던 곳입니다. 아이들도 이런 생태계를 처음 본지라 눈 크게 뜨고 관찰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제주 여행을 하고 계시거나 준비 중이시라면 흐린내 생태공원도 꼭 넣어서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