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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편의점만 가도 여러 가지 맛의 식품을 먹어볼 수 있습니다. 마트보다 내 집 가까이 편의점이 있으니 순간 필요한 물품은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편리성 때문에 자주 이용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먹기 힘들었던 다른 나라의 라면도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돈코츠라멘을 사서 먹어봤는데요 10년 전에 현지 음식을 먹고 싶어 없는 돈 싹싹 긁어 여행 가서 라멘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곳은 단무지 반찬도 추가로 돈을 주고 주문해야 했었는데. 그런 것 보면 우리나라의 반찬 문화가 얼마나 멋진 건지 알게 해 줍니다. 그때 비 오는 날 돈코츠라멘의 면발은 탱글탱글하며 국물 맛은 좀 느끼했지만 고소한 국물 맛이 있었는데 풀무원 돈코츠라멘도 그때 옛날 맛을 느끼게 해 줄지 지금부터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돈코츠란 원래 돼지뼈라는 뜻으로 돈코츠라멘은 돼지뼈를 푹 고은 뽀얀 국물을 베이스로 한 라멘입니다. 그래서 제주의 고기국수보다 더 국물이 진득한 게 특징입니다.
편의점에서는 지금 개당 2,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면이 생면이라 가격이 좀 비싸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성품에는 면, 국물용 우동건더기, 돈코츠 액상수프가 들어 있습니다. 생면이 들어 있어서 유통기한은 길지 않고 냉장보관은 필수입니다.
또한 생면은 '4단 압연롤러 치대기 공법'을 이용 해 정통 수타식으로 만들었으며 튀기지 않은 면입니다.
돈코츠라멘 건더기에는 대파와 튀긴 유부(?)가 보입니다. 또한 미역처럼 보이는 건더기가 있는데요, 이것은 미역이 아니라 목이버섯이라고 합니다. 건더기가 모두 큼직큼직합니다.
조리방법은 용기에 면과 건더기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전자레인지에 3분 30초 돌려 액상수프를 넣고 먹으면 됩니다.
액상수프를 뜯으면 바로 진향 향을 느낄 수 있는데요. 구수한 된장과 쯔유가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국물 맛을 살리기 위해 깨끗한 돼지뼈를 120도에서 전통 가마솥 방식으로 정성껏 고아 깊고 짙은 육수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다 섞으면 돼지고기의 비릿한 향이 납니다. 냄새를 맡던 아이들은 못 먹겠다고 도망을 갑니다.
탱탱한 면발이 살아 있어 면은 정말 쫄깃하며 육수는 진해 보입니다. 확실히 돼지뼈를 우려 만든 제품이다 보니 국물에 기름이 보이며 다른 라면에 비해 걸쭉하며 진합니다.
원래 돈코츠라멘의 특징 중 하나가 돼지고기의 비릿한 맛이 많이 나야 진짜라고 하지만 일본 현지에서 먹었을 때 국물은 진했지만 비릿한 향은 많이 나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이 제품은 느끼한 맛이 좀 강합니다. 그만큼 육수를 푹 고왔다는 것인데 오리지널 맛에 집중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4월 말인데 늦은 꽃샘추위가 왔다고 합니다. 봄인데 쌀쌀한 날씨에는 뜨끈한 국물이 제격인데요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유하고 있는 지금 직접 해외여행은 못 가더라도 하루만큼은 다른 나라의 음식을 먹어보면서 식도락 여행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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