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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낮은 덥지만 저녁이 되면 날이 선선해져서 국물이 당기지 않으신가요? 이렇게 날이 선선해지니 제주를 방문하는 여행객도 많이 늘어난 느낌입니다.
너무 오랫동안 열대야에 시달리다 보니 따뜻한 국물이 거들떠 보지도 않았는데, 이제는 몸보신도 할 겸 소주 한잔 당기는 날은 확실히 국물 음식은 국룰인 것 같습니다.
특히 가을철 제주 동쪽 여행 중이시거나, 메가박스 제주삼화점에서 영화를 보고 외식을 이용하신다면 오늘 알려드리는 제주 후년하우스 식당에서 한 끼를 채워보면 좋겠습니다.
제주 후년하우스 위치 및 주차장
제주 후년하우스는 제주시 삼양동 메가박스 제주삼화점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삼양해수욕장에도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도로변에 위치해 있어 찾기는 어렵지 않지만 하나의 아쉬운 점이라면 주차장이 따로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 좀 더 들어가다 보면 삼양초등학교 주차장을 이용하시거나 주변 도로에 차를 세워 이용하셔야 해요.
그렇다고 학교 주차장이 식당과 멀리 떨어진 곳은 아니니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메가박스 제주삼화 근처 후년하우스 운영시간
후년하우스 운영시간은 월요일 ~ 토요일까지는 오전 10시 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고, 일요일만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문을 엽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데요, 월요일 ~ 토요일까지는 오후 2시 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일요일만 오후에 하다 보니 브레이크 타임이 없습니다.
샤브샤브 맛집 제주 후년하우스 메뉴
샤브샤브 전문점이다 보니 주 메뉴가 샤브샤브입니다. 그런데 다른 식당에는 대부분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많이 하는 데 여기는 이뿐만 아니라 오리고기, 새우, 말고기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돼지 샤브샤브는 1인분 13,000원, 새우는 12,000원, 말은 14,000원, 오리와 소는 15,000원입니다.
급하게 들어가다 보니 입구를 못 찍었네요.
들어가자마자 보인 것은 바로 개업 22주년 감사행사였습니다. 벌써 이 식당이 22년이나 됐나 봅니다.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샤브샤브 4인분 이상 주문 시 소주가 2,500원, 새우 6,000원에 판매를 합니다.
요즘 소주 값이 비싼데 소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번 10월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오면 이득이겠죠.
제 남편도 벌써 이 현수막을 보고 이번 모임을 여기서 하겠다고 전화를 돌리더라고요.
제주 후년하우스 샤브샤브 내돈내산 솔직 후기
샤부샤부를 주문하면 이렇게 밑반찬이 나옵니다. 반찬이 정말 깔끔한데요, 특히 김치가 국내산을 이용하고 요즘 배추값이 금값이어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감자 위에는 건포도를, 연근 조림 위에는 말린 대추가 올려져 있습니다. 대추 안에 씨가 있으니 씹을 때 조심하세요.
샤부샤부 소스입니다. 간장 소스에 고추냉이를 함께 주더라고요.
매운맛이 싫으시다면 고추냉이를 빼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샤브샤브의 중심이라면 바로 육수겠죠.
사진에서는 육수가 탁하게 나와 뭔가 넣어진 느낌이지만 실제로 보면 깔끔한 육수 그 자체입니다.
야채가 보이시나요? 정말 듬뿍듬뿍 담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만두도 함께 추가가 되어 나옵니다.
요즘 야채가 다 비싸던데, 이 야채가 모두 무한 리필이 가능합니다.
재료가 신선한 것은 두말할 것도 없고 야채가 무한리필이 되니 정말 샤브샤브를 추가로 더 주문할 필요가 없이 든든한 한 끼가 가능하더라고요.
저는 이번에 돼지고기 샤브샤브를 주문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대부분 소고기를 많이 파는데 제주는 청정지역다 보니 여기서만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돼지고기 샤브샤브를 추천드려요.
제주 만의 샤브샤브 메뉴를 먹는다면 이렇게 돼지고기나 말고기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어린아이가 있어서 돼지고기와 함께 새우를 주문했습니다.
22주년 감사기간이라 새우를 반 값에 먹으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ㅋㅋ
육수에 야채를 듬뿍 넣고 돼지고기와 새우를 넣어 먹으니 지금 같은 날씨에 따로 몸보신을 할 필요가 없겠더라고요.
담백해서 어린아이들도 정말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여기를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야채와 고기를 함께 소스에 찍어 먹으면 끝이죠. 뭐!!
그리고 야채가 바닥을 보이기 시작하면 호출하지 않았는데 미리 추가 야채를 갇다 주셔서 좋았습니다.
오~ 사장님의 센스 뭐임!!
샤브샤브를 다 먹고 나면 이제 마지막으로 나오는 것이 바로 라면과 수제비입니다.
수제비가 두껍지 않아 쫄깃쫄깃하면서 식감이 좋았습니다.
소주가 반 값이다 보니 돈 걱정이 없이 오늘은 두 병을 시키는 여유까지 가진 하루였습니다.
참고로 이곳은 죽은 따로 3,000원에 팔고 있었는데요, 워낙 양이 푸짐해서 굳이 죽까지 시켜 먹을 배가 없더라고요. 그러니 무조건 먼저 시키지 마시고 다 드셔보시고 그래도 배고프다 생각 든다면 그때 죽을 주문 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차장이 따로 없어 조금 불편한 감이 있었지만 워낙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반찬과 메뉴가 모두 깔끔하고 맛있어서 이런 불편함을 그냥 감수할 수 있었습니다.
알면 두 배 좋은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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