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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이경규의 마장면이 큰 인기를 끌면서 저렴하고 보관이 편한 사발면으로도 만들었는데요. 이에 질세라 GS25 편의점에서도 삼양 대만식 마장면 사발면을 내놓았습니다.
CU와 GS25의 경쟁 제품이 되어버린 마장면, 사발면은 어느 쪽이 더 괜찮은지 한번 비교해 보고자 합니다.
아래 사진은 모두 왼쪽은 편스토랑 마장면이고 오른쪽은 GS25에서 판매하는 삼양 대만식 마장면입니다.
가격 및 칼로리
가격은 이경규 마장면이 1,500원, 대만식 마장면이 1,400원으로 100원 차이가 납니다. 열량은 각 515Kcal, 465Kcal로 CU 마장면이 높습니다. 용기 크기는 둘 다 비슷 해 보입니다.
사발면 사진을 보면 왼쪽은 자장면 소스 느낌이 많이 나 보이지만 오이가 올려져 있어 시원한 맛을 느끼게 합니다. 오른쪽 사발면은 사진만 보더라도 땅콩소스를 넣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그래도 맛은 CU 사발면이 있어 보입니다.
면 비교
편스토랑 마장면 : 냉장제품 마장면을 먹어본 저로서는 면의 면적이 너무 작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장면은 면의 넓이가 넓어야 씹는 맛이 나는 데 그게 좀 아쉽습니다.
대만식 마장면 : 확실히 편스토랑 마장면에 비해 면의 면적이 넓습니다. 꼬불꼬불함도 적어 라면 느낌이 덜 해집니다.
둘 다 라면 아래에는 대파가 들어 있습니다.
조리방법
편스토랑 마장면 조리방법 : 사발면에 끓는 물을 용기에 붓고 4분간 기다린 다음 물을 따라 버린 후 액상스프를 넣고 비벼 먹습니다.
대만식 마장면 조리방법 : 사발면에 끓는 물을 용기에 붓고 5분간 기다린 다음 물을 따라 버린 후 액상소스와 볶은 참깨를 넣어 비벼 먹으면 됩니다.
삼양 사발면의 면이 훨씬 넓어 익는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액상소스
이경규 마장면 : 액상소스를 찍는 것을 깜박했는데요. 여기에는 액상소스 하나만 들어 있습니다.
대만식 마장면 : 여기에는 액상소스와 볶음참깨 후레이크가 들어 있습니다. 볶은 참깨라 더 고소한 맛이 나지 않을 까 생각이 듭니다.
물 따르는 구멍
이경규 마장면 : 물 따르는 구멍이 정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3개의 구멍을 갖고 있습니다.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제품이라 물을 따르는 데 안전성이 보이고 편했습니다.
대만식 마장면 : 물 따르는 구멍이 정 중앙에서 왼쪽에 위치해 있으며 3개의 구멍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왼쪽에 치우쳐 있어 물을 따르는 데 좀 불편한 감이 있었습니다.
액상소스 뿌린 모습
편스토랑 마장면 : 사진에 보이는 대로 액상 소스의 색이 진합니다. 소스의 맛만 봤을 때는 고소한 맛 보다는 짠맛이 강합니다.
대만식 마장면 : 이 액상소스도 색은 진하지만 CU 제품보다는 덜 합니다. 소스의 맛만 봤을 때는 짠 간장(?)맛이 났다가 끝에는 단맛이 납니다.
두 제품 모두 면에 비벼먹기 위해 만든 소스이다 보니 짜게 만든 느낌입니다.
추가 소스
GS25 마장면에는 볶음 참깨가 하나 더 들어있습니다. 참깨만 넣어도 고소해 보입니다.
완성 모습
편스토랑 마장면 : 마장면의 특징은 면의 면적이 큰 데 이 사발면은 그냥 면이 조금 큰 라면 같습니다. 또한 고소한 맛은 나지만 그 맛이 약합니다. 냉장 마장면을 먼저 먹어봤다면 그것과 비교할 수 밖에 없는데요 그 맛에 비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삼양 대만식 마장면 : 액상소스만 먹었을 때는 간장맛(?)이 맛이 나서 '그렇지 뭐~'라고 생각했었는데요. 면과 섞어서 먹어보니 짝퉁 마장면(?)이라는 오명이 있지만 맛은 제대로 낸 느낌입니다. 사발면도 이렇게 맛있을 수 있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 면입니다. 특히 볶음참깨가 고소한 맛을 추가해 준 것 같습니다.
이경규 사발면이 맛이 완전 없지는 않지만 냉장 제품을 먹었던 사람들에게는 비교될 수 밖에 없는데요. 그것에 비해 아쉬움이 있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삼양 사발면은 후발주자여서 그런지 이 제품에 많은 노력을 들인 느낌이 듭니다. 더 고소한 맛을 위해 볶음 참깨를 생각한 것 신의 한 수 인 것 같습니다.
만약 둘 중 하나를 먹는다면 제 개인적인 의견은 GS25 삼양 대만식 마장면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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