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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는 회사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매일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니 갑자기 집에서 일을 하는 게 익숙지 않은데요. 아이들의 개학도 미뤄진 상태라 책상에 앉아 일을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또한 회사에서도 매일 책상에 앉아 일하는 데 집에서까지 업무를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을 겁니다. 우리 곁에는 떠나기 싫은 침대나 소파가 있기 때문입니다.(눈치 볼 일도 없고요^^)
하지만 일을 하는 데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데 침대에서 작업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엎드려하다 보면 얼마 안가 목과 허리가 아파오기 시작하고 앉아서 하려면 받칠 곳이 없어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침대나 소파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런 불편함을 해소시켜 줄 거치대 하나를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바로 에르 고미 랩데스크입니다.
이 제품은 예전 '나 혼자 산다'에서 허지웅 편에서 방송으로 나온 제품이라고 합니다. 크기가 라지와 스몰 두 종류인데요 라지는 가로 57cm * 세로 30.5cm로 1kg 정도이고, 스몰은 가로 37cm * 세로 26.5cm, 무게가 630g입니다.
이렇게 네모난 박스에 담겨 있는데요 저는 아이패드와 노트를 놓고 보는 경우가 많아 라지로 구매했습니다. 라지는 노트북 17인치까지, 스몰은 13인치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15인치 노트북을 올려보았습니다. 노트북과 마우스를 올려도 공간이 남을 정도로 넓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우스를 쓰기에는 둥근 받침이 거슬리는데 노트북 키보드를 칠 때는 손목을 보호해 줍니다. 하지만 받침대가 고정되어 있어 확실히 흘러내리지 않아 거의 눕다시피 노트북을 사용하는 데도 편리합니다.
구성품은 랩데스크와 미끄럼 방지 패드가 들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아주 단출합니다^^
앞뒷면 모두 사용이 가능한데, 앞면은 패브릭으로, 뒷면은 합성피혁으로 되어 있어 마우스 패드가 따로 필요 없습니다.
또한 위에 손잡이가 있어 어느 곳에서든 이동이 편리하며 무겁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뒷면 사용 시 모두 평평하여 책을 올려놓으면 흘러내립니다. 미끄럼 방지 패드(스톱퍼)를 뒷면 하단에 부착을 하면 앞면처럼 편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노트에 글을 쓰거나 아이들 그림을 그릴 때는 뒷면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전체면이 평평해 종이 한 장만 올려놓아도 쓰기 편합니다.
에르 고미 랩데스크만 있으면 독서대를 따로 살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각도를 조절할 수 없는 게 아쉽지만 책을 읽는 데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면이 넓다 보니 아이패드와 공책을 함께 올려놓아도 여유가 있습니다. 확실히 앞면에는 둥근 받침대가 있어 A4용지를 세로로 사용하기에는 불편합니다. 가로로 올려 놓아도 받침대가 높아 쓰기가 좀 어렵습니다. B5 정도 크기의 노트를 사용하면 좀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쿠션을 두 개 이상을 올려놓고 책을 읽었는데 이제는 이거 하나만 있으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쿠션을 사용할 때보다 확실히 편하긴 합니다.
필요해서 사서 쓰는 물건이 많지만 쓰다 보면 뭔지 하나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 며칠 쓰다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제품은 집돌이와 집순이에게 최적화된 제품인 것 같습니다. 앞면에 불편한 점은 뒷면이 보완을 해주고 있어 편한 대로 쓰면 되니 활용도가 좋습니다. (이 블로그도 누워서 작성 중입니다 ^^) 둥근 받침대가 높아 마우스 쓰기에는 불편함이 있지만(뒷면을 쓸 때는 높은 부분이 없어 괜찮아요~) 다른 장점들이 더 많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블로그나 독서도 침대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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