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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차 신상 출시 편스토랑에서 이정현 달걀덮밥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TV에서 이정현 만능간장 레시피를 공개한 적이 있는 데 이번 우승 상품이 그 만능간장을 이용한 달걀 요리입니다. 

모든 심사위원이 그릇을 싹싹 비우는 영상을 보면서 '얼마나 맛있길래 그러지?' 어떤 분은 이경규 꼬꼬밥보다 더 맛있다고 하는 데 너무 맛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CU 편의점에서 구매해 먹어봤습니다.

 

수란덮밥

 

처음 봤을 때 용기가 생각보다 커서 놀랐습니다. 가격은 개당 4,200원에 팔고 있습니다. 이름도 달걀덮밥에서 수란 덮밥으로 바뀌었습니다.

유통기한은 편의점 냉장식품에 비해 조금 긴 편입니다. 3월 15일에 들어온 제품인 데 기한이 3월 27일까지로 거의 2주동안 보관이 가능합니다.

 

 

전자레인지 조리법

즉석조리 식품의 장점이죠. 전자레인지의 밥과 소스를 붓고 2분만 돌리면 끝입니다.

이번 제품은 조리법을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자레인지 조리방법이 2가지로 되어 있는데요 기본은 밥과 소스만 데우는 거고, 두 번째는 수란도 함께 넣어 돌리는 방법입니다. 익힌 계란을 좋아하시는 분은 함께 넣어 돌리시기 바랍니다

 

 

덮밥 내용물

용기 안에는 백미밥, 달걀, 덮밥소스, 생와사비, 숟가락이 들어 있습니다. 원래 달걀덮밥에는 계란장이 들어있었는데 요리과정이 복잡해 수란으로 변경했습니다. 

이 달걀은 삶은 달걀일까요? 생 달걀일까요? 깨지지 않게 따로 보관통에 넣어 준 센스는 만족스럽습니다.

 

 

수란

 

통에 들어 있는 계란만 보았을 때는 '이거 직접 만들어 먹어야 하는 건가?'라고 생각했는 데 진짜 수란이 들어 있습니다. 아마 수란처럼 만들기 위해 살짝 삶은 것 같습니다. 촉촉해 보이지 않나요~

 

 

덮밥소스

 

밥은 햇반 양과 동일한데 용기가 크고 깊이가 있어 음식이 작아 보입니다. 

출시회의 때 유자향이 좀 더 났으면 한다고 요청했던 기억이 나는 데  간장소스 향이 강해 유자향은 전혀 나지 않습니다.

소스의 맛은 약간 매콤한 짜장 소스 맛이 났습니다.

 

 

오징어

원래 해물도 낙지로 양을 늘릴 수가 없어 오징어로 대체한다고 했는데요. 양은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또한 간장소스에 너무 절여 있어서 육안으로 보기에는 오징어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반건조 오징어를 사용한 듯하고 질기지 않으면서 부드러웠습니다. 

 

 

덮밥소스와 밥만 비벼서 먼저 먹었을 때는 살짝 매콤하고 짠맛 밖에 나지 않아 아쉬었습니다.

 

 

수란이 밥맛을 살리다

이번에는 수란을 함께 비벼보았습니다. 딱 먹는 순간 왜 이 제품이 수란 덮밥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수란이 매콤하고 짠맛만 나는 밥을 중화시켜 부드러운 맛이 나게 합니다.  만약 수란을 뺐다면 그냥 평범한 간장밥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톡 터지면서 번지는 노른자가 맛을 더 돋게 합니다.

 

 

생와사비

마지막으로 생고추냉이도 추가해서 먹었을 때는 오징어가 타코와사비맛이 살짝 납니다. 들어 있는 와사비를 다 넣어도 톡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와사비 추가는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씩 섞어 먹어 보면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리조또 

수란을 섞으니 수란 덮밥이 리조또가 되었습니다. 촉촉해서 쓱쓱 넘어갑니다. 

 


 

들어 있는 소스가 여러 가지가 있어 다른 맛을 느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TV에서 나온 재료 중 달라진 것들이 많아 심사위원들이 먹었던 맛과 얼마나 다른지 궁금해집니다. 

다음에는 꼬꼬 밥을 먹어 보고 비교를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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