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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7회 차 우승 상품인 이경규 앵규리크림쫄면이 나왔습니다. 편스토랑 프로그램이 정말 인기가 많아 그런 건지 아니면 이경규의 우승 상품이라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요. 정말 며칠을 편의점을 들락거리면 구한 제품은 마장면 이후로 두 번째인 것 같습니다. 

 

앵그리크림쫄면

제품 제목도 도전! 앵그리 크림 쫄면입니다. 이경규의 화난 캐릭터가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정말 예능의 강자이면서 많은 출연진을 제치고 세 번이나 우승을 한다는 것은 예능인이라는 것을 떠나 제품 개발의 달인이라고 해도 무색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윌벤저스

 

이번 미션이 분식이다 보니 윌벤저스도 출연하여 모든 제품 맛을 봤는데요. 확실히 어린아이들이라 솔직한 평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먹방은 정말 안 먹으면 안 될 것 같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라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데 너무 귀엽기도 했지만 어떤 맛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그럼, 지금부터 오픈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크리크림쫄면 구성품

 

현재 이 제품의 가격은 3,9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구성품으로는 쫄면, 매콤 크림소스, 레드페퍼 치즈 파우더, 매운 소스가 들어있습니다.  냉장제품에 비해 유통기한은 5개월 정도로 긴 편입니다.

 

 

 

쫄면

 

쫄면은 붙어 있는 경우가 있어 손으로 떼어내라고 설명서에 안내가 되어있는데요. 포장을 뜯어보면 거의 대부분 분리가 되어 있습니다. 쫄면만 볼 때는 좀 작지 않나 생각했는데 용기에 담으니 이것만 담아도 꽉 차 보입니다.

 

 

매콤크림소스

 

편의점 제품을 먹다 보면 소스가 작아 부족할 때가 있는데요. 이 제품은 거의 크기가 손 한 뼘 정도로 커서 좋았습니다. 

용기에 부어 보니 소스의 양이 충분해 보이며 로제 파스타 소스의 색을 띠고 있습니다.

 

 

앵그리소스

 

앵규리크림쫄면에는 또 한 가지의 소스가 들어 있습니다. 바로 앵그리 소스인데요. 매운맛을 좋아하거나 더 화끈한 맛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앵그리 소스는 청양고추의 7배의 매운맛을 지녔다고 하는데요. 보기만 해도 아주 빨갛고 냄새도 맵습니다. 그래서 3단계로 나눠있나 봅니다. 

TV에서 한 아역배우가 이 소스를 다 넣고 먹었다고 해서 '아! 별로 맵지 않구나~' 하며 소스를 찍어 먹어봤는데요. 정말 매운 것을 못 드시는 분은 패스하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진짜 앵그리 됩니다. 

 

 

 

사용설명서

 

사용법은 쫄면, 매콤 크림소스를 넣어 용기를 흔들어 고루 펴준다음 종이케이스를 다시 끼워 전자레인지에 3분 30초 돌리고 레드페퍼 치즈 파우더를 뿌려 섞어 주면 끝입니다. 

설명서를 제대로 읽지 않으면 저처럼 종이케이스를 미리 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꼭 설명서를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레드페퍼치즈파우더

 

완성된 요리를 보니 이 용기가 아닌 예쁜 접시에 놓으면 제대로 된 로제 파스타를 보는 느낌일 것 같습니다.  앵그리 소스를 넣지 않고 원래 맛은 살짝 매콤한 맛은 있지만 윌벤저스가 먹었던 것처럼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입니다.

 

 

크림쫄면

 

크림소스가 쫄면과 정말 맞을까?라는 의심을 싹 없애는 제품이라는 것은 한 입만 먹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쫄면은 이름처럼 쫄깃쫄깃한데요.  매콤 크림소스와 동떨어진 느낌이 아니라 원래 파트너인 것처럼 둘의 궁합이 정말 잘 맞습니다.

항상 쫄면은 고추장이라고 생각했는 데 그런 고정관념을 깨 줍니다.

 

 

앵그리소스

 

예전 음식들도 소스만 먹을 때는 아니었지만 함께 먹으면 괜찮았는데요. 혹시 이 소스도 그러지 않을까 생각하고 크림 쫄면에 1단계로 섞어 먹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크림 쫄면이다 보니 먹다 보면 느끼할 수 있는데요 앵그리 소스를 섞으면 느끼한 맛을 확실히 잡아줍니다. 하지만 먹고 5초 후에 매운맛이 확 올라오면서 얼굴이 뜨거워지기 시작하며 앵그리가 됩니다. 그리고 그 시간이 좀 오래갑니다. 

 

 

소스 개발의 달인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시작하면서 마장면, 꼬꼬밥을 먹을 때도 소스의 칭찬은 계속했던 것 같은데요. TV에서 판정단이 말했던 것처럼 이경규 님은 소스 개발의 달인이 맞는 것 같습니다.  

누가 먹어도 질리지 않고 호불호가 심하지 않은 식품을 만든다는 게 쉽지 않을 텐데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 다른 제품에 비해 편의점에서 구하기가 더 어렵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이경규의 편스토랑 출시메뉴는 모두 괜찮지만 이번 앵그리 크림 쫄면은 두 마리 재미를 다 잡은 느낌입니다. 

첫 번째는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었고, 두 번째는 앵그리 소스를 따로 준비하여 사람들 취향 따라 맛을 볼 수 있게 했을 뿐만 아니라 친구들끼리 '앵그리 소스 챌린지'를 할 수 있는 재미까지 덤으로 준 앵규리크림쫄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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