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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겨울방학이 3월 23일에서 4월 6일로 또 이주일 연기가 되었습니다. 오랜 기간 방학을 하다 보니 아이들은 집에만 있어도 좋아하지만 삼시 세 끼를 챙겨줘야 하는 저로서는 코로나가 더욱 미워집니다.
순간 확진자 수가 줄었다가 뉴스에서 다시 세자리수가 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들이 힘겨워집니다. 얼른 소강이 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가끔씩은 정말 음식을 하기 싫어질 때가 있는데요. 그래도 동네에 롯데리아가 있어 그곳에서 아이들의 점심을 배달해서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그렇듯이 먹었던 종류만 먹다가 이번에는 다른 제품을 먹어보고자 롯데리아 착한 점심 메뉴 중 핫크리스피 버거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롯데리아 착한 점심은 오전 11시 ~ 오후 2시까지 주문이 가능합니다. 착한점심 메뉴로는 데리버거, 핫크리스피 버거, Double x2, AZ버거, 한우불고기 버거가 있습니다. 세트 가격이 제일 저렴한 4,000원부터 7,900원까지 있는데요, 핫크리스피 버거 세트는 원래 가격은 6,700원인데 착한 점심으로 선택 시 6,0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세트는 햄버거, 음료수, 감자튀김이 포함됨)
티렉스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좀 비싸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티렉스는 원산지가 브라질이지만 핫크리스피 버거는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격 비싼 거 인정!!)
롯데리아 햄버거는 제가 먹어본 햄버거 중 티렉스를 제외하고 크기가 작아서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 제품은 묵직하게 잡히는 느낌이 있어 크기는 만족스럽습니다.
핫크리스피 버거 내용물에는 닭고기 패티와 양상추, 토마토가 들어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는 패티는 하바네로(멕시코 고추로 청양고추보다 맵다고 하며 지파이 하바네로에도 사용) 향이 가미된 가슴살로 만들어졌다고 하는 데요 솔직히 향은 그다지 나지는 않습니다.
확실히 가격이 있는 만큼 안에 내용이 꽉 차 있습니다. 토마토도 굵게 썰어있으며 양상추의 양도 많습니다. 빨간색 닭고기가 군침을 돌게 합니다.
아들이 주문한 롯데리아 티렉스 버거와 비교를 한 사진입니다. 티렉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닭고기가 많이 들어 있어서인데요. 핫크리스피 버거도 크기가 비슷합니다. 하지만 높이는 핫크리스피 버거가 더 높습니다.
예전 티렉스 버거만 먹었을 때 몰랐는 데요. 둘을 비교하니 핫크리스피 버거의 내용물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패티의 색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매운 고추가 들어있는 핫크리스피버거는 빨갛고, 티렉스버거는 노랗습니다. 보기만 해도 어느것이 매운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롯데리아 핫크리스피버거의 맛은 살짝 매운맛이 아니라 진짜 맵습니다. 냄새를 맡을 때는 매운 향이 많이 나지 않아 맵다고 생각을 못했는 데 맵습니다. 매운 맛이 강하다 보니 아이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기 패티가 분쇄하지 않고 통으로 들어 있으며 다른 내용물도 많이 들어있어 씹는 맛은 좋습니다. 또한 가슴살로 만들어져 퍽퍽할 수 있는데요. 핫크리스피 버거는 생각보다 부드러움에 놀랐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스스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 데요. 이번 주말은 롯데리아 착한 점심 메뉴와 액션 영화 한 편 보시면서 스트레스를 날려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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